어느 다녀간 분 카페에서..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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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뜰안채 작성일07-02-19 23:59 조회15,967회 댓글0건본문
지난 21일이 우리 마누래 생일이었습니다.
그날 군대 간 아들 면회를 갔습니다.
군에 매인 몸이라 나올 수 없으니 지 에미보고 와서 축하를 받으라는 것이었죠.
면회 갔다가 바로 외출시켜 펜션을 빌려가지고 놀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그 짓을 합니다.
용추계곡을 따라 들어가니 '뜰안채'라는 펜션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9시에 득달같이 외출을 나온 상태라 그 시간에 방을 내줄지 몰라 전화를 걸었더니
언능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들어가도 뜰안채라는 펜션이 나타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길은 험해지고 녹지 않은 눈은 빙판길로 바뀌었습니다.
폭포물이 얼어 빙벽을 이뤘더라고요. 가끔 빙벽을 타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그날은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뜰안채는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빨간 옷 입으신 분이 주인아주머니십니다.
우리는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방이 6각형으로 돼어 있어 창을 통해 여러 가지 전경이 보였습니다.
제대를 20일 정도 남긴 아들이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있군요.
그런데 이 케이크 우리가 준비한 게 아니고 마누라 본인이 서울에서 사갖고 온 것입니다.
그날 군대 간 아들 면회를 갔습니다.
군에 매인 몸이라 나올 수 없으니 지 에미보고 와서 축하를 받으라는 것이었죠.
면회 갔다가 바로 외출시켜 펜션을 빌려가지고 놀았습니다.
우리는 가끔 그 짓을 합니다.
용추계곡을 따라 들어가니 '뜰안채'라는 펜션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9시에 득달같이 외출을 나온 상태라 그 시간에 방을 내줄지 몰라 전화를 걸었더니
언능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들어가도 뜰안채라는 펜션이 나타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길은 험해지고 녹지 않은 눈은 빙판길로 바뀌었습니다.
폭포물이 얼어 빙벽을 이뤘더라고요. 가끔 빙벽을 타는 사람들이 있다던데 그날은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뜰안채는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빨간 옷 입으신 분이 주인아주머니십니다.
우리는 2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방이 6각형으로 돼어 있어 창을 통해 여러 가지 전경이 보였습니다.
제대를 20일 정도 남긴 아들이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있군요.
그런데 이 케이크 우리가 준비한 게 아니고 마누라 본인이 서울에서 사갖고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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